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벽화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삼국 통일 후 신라가 부처의 힘으로 당나라의 세력을 막아내고자 한 호국의 염원으로 세운 사찰의 터가 남아있는 사천왕사지에 다녀왔습니다.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서는 글이 없던 선사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남겨둔 그림을 통해 그들의 생활상과 정신세계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사천왕사지에서는 사천왕사지의 기원과 선덕여왕과 연관된 이야기들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문화공간 빈빈의 김종희 대표님께서 들려주시는 현장 강의를 통해 보다 생생하게 역사 그려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문학역사탐방을 통해 7000년 전 역사와 신라시대를 돌아보며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그들의 문화와 이야기를 보고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기쁜우리 회원님들이 인문적 소양을 한층 더 키워내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주의 가을단풍 속에서 진행된 이번 문학역사탐방이 내년에 또 새롭게 진행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