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토)에 활동보조인들과 함께 가을 문화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과 신불산 간월재를 다녀왔는데 성~큼 다가와버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문화체험 장소인 옹기마을에서는 그릇 만들기 체험을 하였는데 아이와 같이 들뜬 표정으로 그릇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사 후 두번째 장소인 신불산 간월재를 방문하였는데, 간월재는 영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넓은 들판과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산을 오르는 길이 왕복 3시간 거리인지라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해발 900M 정상에 오르는 순간 10만평의 아름다운 억새가 우리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살랑이는 바람과 햇살, 은빛 물결이 너무 예뻤고 우리의 가을 감성을 채워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풍성한 볼거리,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1년의 수고를 비워 내고 돌아오는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